WOO-ALOOH 파트너십 체결…‘옥외광고 글로벌 허브’로 떠오르는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옥외광고 산업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라틴아메리카옥외광고협회(ALOOH)의 가브리엘 세드로네 (Gabriel Cedrone) 회장은 최근 멕시코시티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멕시코 및 세계 옥외광고 산업을 위한 대화(Conversations for the OOH industry in Mexico and the World)’ 행사를 주최하며, 세계옥외광고기구(WOO, 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와의 전략적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 이상의 라틴아메리카 옥외광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ALOOH와 WOO 간의 상호 협력 강화가 중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역사적인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ALOOH 회원들이 앞으로 WOO의 정회원으로 인정받는 한편, 오는 6월 열리는 ‘WOO 멕시코시티 글로벌 총회’ 및 ‘Foro ALOOH Latam 2025’ 행사 참석 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 자리에는 WOO 회장이자 세계 옥외광고 업계의 대표적 리더인 톰 고다드도 참석해 연설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업계의 단결을 강조했다. 고다드는 특히, 오는 2025년 6월 4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WOO 연례 총회가 역사적으로 중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을 부각했다.
WOO는 올해 초 홍콩에서 아시아 최초로 총회를 개최하며 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은 바 있다. 라틴아메리카 옥외광고 업계는 멕시코시티 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륙 전역과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8년 창립된 ALOOH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옥외광고 산업을 대변하는 핵심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ALOOH의 세드로네 회장과 기예르모 데 레야 사무총장은 WOO 이사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중남미 지역의 목소리를 글로벌 무대에 더욱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WOO가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동등하게 대표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하는 동시에, 중남미가 세계 옥외광고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멕시코시티가 WOO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 역시 이 지역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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