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쿠키 시계부터 몰입형 지하철 공간까지…오레오,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를 물들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옥외광고(OOH)의 창의성과 파급력을 입증하는 대형 캠페인이 펼쳐졌다. 글로벌 스낵 브랜드 오레오(Oreo)와 제이씨데코 브라질(JCDecaux Brazil)은 상파울루의 상징적 거리인 파울리스타 대로(Avenida Paulista)를 거대한 ‘오레오 파라다이스’로 변모시키며 업계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초대형 오레오 쿠키 시계는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도시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절묘하게 결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씨데코 브라질(JCDecaux Brazil)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뿐 아니라 지하철 공간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옥외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상파울루 전역의 주요 지하철역에는 오레오의 상징인 블루와 화이트 색상을 활용한 몰입형 비주얼과 테마형 설치물이 도입돼, 출퇴근길 시민들에게 브랜드의 달콤한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하루 평균 64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상파울루 지하철망을 중심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대중교통을 활용한 OOH 전략의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제이씨데코 브라질(JCDecaux Brazil)

이 초대형 캠페인은 JC데코 브라질, Grupo FourMidiaEmFoco,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레오 버넷(Leo Burnett), 그리고 오레오의 모회사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몬델리즈는 브라질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지정하고, 올해 현지 생산 및 마케팅 예산을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6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레오를 비롯한 전략 브랜드에 집중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몬델리즈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알바로 가르시아(Alvaro Garcia)는 “브라질 시장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거점”이라며, 공장 증설과 혁신적인 브랜드 캠페인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오레오 캠페인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대형 OOH를 통해 현장 체험과 디지털 확산을 동시에 유도하는 하이브리드 브랜드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의 진화 양상을 잘 보여준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 주목도가 분산되는 시대, 브랜드는 대형·인터랙티브 설치물을 통해 물리적 공간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다. 오레오의 상파울루 캠페인은 전통적인 미디어도 창의성과 규모를 갖추면 단기적인 화제성과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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