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본 마스터카드 캠페인은 달랐다.

전 세계 카드사의 경영이 어렵다고 한다. 업계간 경쟁은 치열해 지고, 매년 이익률은 줄다 보니,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줄어 든다. 그러다 보니 예전 만큼 마케팅 홍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옥외광고 시장에서 카드사 캠페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쇼핑의 도시, 두바이이기 때문일까? 두바이공항에서 본 마스터카드 캠페인은 역시 달랐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승객들이 입국 심사를 하기 위해 걸어 가는 동선을 쭉 마스터카드 캠페인이 이어져 있다.

미려한 LED가 둘러싼 기둥 LCD NETWORK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에서는 안전상 또는 미관상 이유로 심의 반려될 것 같은 곳에 위치한, TV 스크린 광고 매체가 눈에 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