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드 스트리트 디지털 캔버스, 풀모션 옥외광고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

영국 런던의 올드 스트리트 디지털 캔버스가 풀모션 광고 캠페인으로 채워지며 영국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시티 아웃도어 미디어(City Outdoor Media)가 운영하는 이 매체는 대형 도로변 스크린 중 풀모션 기능을 구현한 두 번째 사례로, 피카딜리 서커스의 ‘피카딜리 라이트(Piccadilly Lights)’ 이후 처음이다.


영국 시티 아웃도어 미디어의 새로운 ‘올드 스트리트 디지털 캔버스’, 런던 동부의 창의성을 비추는 등대
런던의 활기찬 쇼디치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올드 스트리트 디지털 캔버스가 광고 플랫폼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독특한 디지털 구조물은 상징적인 올드 스트리트 로터리에 자리 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옥외광고(OOH) 경관을 재정의하고 있다. 런던의 테크 허브와 확장되는 시티 오브 런던의 교차점에 위치한 이 캔버스의 전략적 위치는 다양하고

올드 스트리트 디지털 캔버스는 설치 당시부터 주변에 배치된 위성 스크린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영국 OOH 시장에서 독특한 입지를 다져왔다. 여기에 풀모션 기능이 더해지면서 단순 정적 광고를 넘어 몰입도 높은 영상형 캠페인이 가능해졌고, 최근 패션·기술·금융·엔터테인먼트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활용에 나서고 있다. 런던 동부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이 스크린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포착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평가다.

와일드스톤

영국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DOOH 트렌드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의 조사에 따르면, 2026년까지 주요 성숙 시장에서는 OOH 매출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포맷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형 풀모션 스크린의 경우 상징성과 집객 효과가 결합되면서 브랜드에게 ‘도심 랜드마크’와 같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풀모션 도로변 스크린은 유럽 전역에서 확산 중인 프로그래매틱 DOOH 기술과 결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광고주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집행 시기를 조정하고, 타깃팅을 강화하며, 날씨나 교통량 등 외부 조건에 따라 크리에이티브를 유연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는 공공장소에서 TV 광고 수준의 스토리텔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런던 올드 스트리트의 사례는 단순히 스크린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상징적 위치와 창의적 실행력’을 갖춘 매체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지난 5개월간 다양한 캠페인으로 그 잠재력을 입증한 올드 스트리트 디지털 캔버스는 피카딜리 라이트와 함께 런던을 대표하는 디지털 옥외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