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무대로 한 옥외광고 게릴라 마케팅, 브랜드의 새로운 존재감 확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도심 공간을 무대로 한 게릴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이색적이고 대담한 옥외광고 전략이 브랜드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실제 도시 풍경을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루이 비통은 예술가 야요이 쿠사마와의 협업을 기념해 파리 매장 외벽을 거대한 설치미술로 탈바꿈시켰다. 실제 사람 크기를 훌쩍 뛰어넘는 대형 쿠사마 인형이 매장 외벽을 향해 붓을 들고, 특유의 컬러풀한 도트 무늬를 그려내는 장면은 마치 한 편의 퍼포먼스 아트와 같았다. 이 설치물은 거리의 보행자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브랜드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나이키는 런던에서 에어맥스 데이를 맞아, 건물 옥상에 거대한 인플레이터블(공기주입식) 조형물을 설치했다. 에어맥스 스니커즈를 신은 남성이 옥상에 앉아 있는 모습은 도시의 일상 풍경을 단숨에 뒤바꿨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장소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조형물은 현장 방문객뿐 아니라 SNS상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브랜드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각인시켰다.

구찌는 고급 패션과 스트리트 아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도시 건물을 대형 광고 캔버스로 활용했다. ‘메모아 뒨 오되르’ 향수 론칭을 기념해, 건물 외벽 전체에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광고 이미지를 투영했다. 일상적인 거리 풍경이 브랜드의 세계관으로 재해석되며,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3.

이처럼 도심 곳곳을 무대로 한 게릴라 마케팅은 단순 노출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창출한다. 대담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결합된 이 전략은 광고의 경계를 확장하며, 브랜드가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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