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 톰 고다드 회장 신년 인사, 2005년 세계 경제의 먹구름 속 OOH의 밝은 미래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세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이 최근 흔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2025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도전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던 일이다. 우리는 기업들의 투자와 성장을 돕는 경제적 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외광고(Out of Home, OOH) 산업은 새해를 맞이하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OOH는 세계에서 가장 전통적인 매체이지만, 기존 매체 중에서 디지털 시대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응해왔다. 이는 창의성과 기술의 독특한 조합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최근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포럼에서 톰 회장은 업계의 발전을 위한 '10가지 계명'을 반농담조로 제시했다. 세계옥외광고협회(WOO)의 역할은 명령이 아닌 격려와 설득에 있다고 강조했다.

첫 아홉 가지 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전통적인 (이미지) OOH의 위상 재정립 (훌륭한 매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더 많은 OOH 인벤토리의 디지털화
3. OOH 미디어 소유권 통합 확대
4. 모든 시장에서 OOH 미디어 효과 측정
5. 전체 거래 과정의 자동화
6. 국가별 협회 지원 및 협력 강화
7. 탄소 발자국 관리
8. AI의 잠재적 이점 활용
9. 리테일 미디어 기회 활용

10번째 계명은 '즐기라'는 것이었다. 이는 밀라노 유럽 포럼 참석자들을 위한 메시지이기도 했지만, 우리 모두에게 도전과제에 열정과 낙관주의로 접근한다면 OOH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2025년에는 특별히 기대할 만한 일들이 많다. 2월 20일에는 일본 DOOH 업계와 연계한 컨퍼런스가 열리며, 11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WOO APAC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연례 세계 총회가 될 것이다. WOO가 처음으로 라틴 아메리카에 진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를 축하하는 동시에 주요 글로벌 발전과 기회를 분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톰 회장은 "우리는 정치적인 측면에서 세계가 우리 산업에 던지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매체일지 모르지만, 2025년에는 마케터들에게 우리가 여전히 최고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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