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광고, 멈추지 않는 임팩트: LA 버스가 브랜드를 싣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약 960만 명이 살며, 그 면적만도 4,000평방마일(약 10,360㎢)에 달한다. 이 광활한 지역은 휴스턴, 피닉스, 내슈빌,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댈러스, 인디애나폴리스를 모두 합쳐도 들어갈 만큼 크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LA에서 OOH(옥외광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대규모 커버리지가 가능한 매체가 필수적이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 바로 ‘버스 광고’다.
LA 카운티에는 4개 주요 교통사업자가 운영하는 2,200여 대 이상의 버스가 운행 중이며, 이들은 지역 전역에 걸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최적화된 이동형 미디어다. 특히 베벌리힐스, 산타모니카, 사우스베이 비치처럼 고급 상권이지만 OOH 매체 설치가 제한적인 지역에서도 버스는 그 빈틈을 메운다. 또한 선셋 스트립, 멜로즈, 베벌리센터처럼 기존 옥외 매체가 장기 계약으로 대부분 확보된 랜드마크 지역에서도 버스는 실시간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광고 효과를 높인다.
이동 동선과 도달 범위가 넓은 버스는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선호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 스튜디오는 버스 광고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시장의 주목을 끌고, 다른 OOH 매체와 조합해 도달률과 반복 노출을 강화하며 캠페인의 임팩트를 극대화한다.
버스 광고는 대형 커버리지뿐 아니라 지역 타깃팅도 가능하다. LA 카운티에는 18개 차량기지가 있으며, 각기 다른 노선을 운영하는 구조 덕분에 특정 지역·타깃 중심의 맞춤형 캠페인 설계가 유연하다. 대형 브랜드부터 지역 기반의 중소 광고주까지, 예산과 목적에 맞춘 다양한 플랜이 가능하다.
성과 측정도 가능하다. 독립 측정 기관인 스트리트메트릭스(StreetMetrics)와의 협업을 통해 광고 노출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틴더(Tinder)의 버스 광고 캠페인에서는 6주간의 집행 후, 광고를 본 이용자가 비노출군보다 앱 다운로드율이 79% 더 높게 나타났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면에서도 버스는 강력한 캔버스다. 한 대의 버스 측면과 후면은 최대 45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킹사이즈부터 울트라 수퍼킹, 전체 랩핑까지 브랜드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광고 연출이 가능하다. 윈도 클링이나 확장형 패널 등 세부 옵션도 예산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
버스 광고는 단순히 움직이는 매체가 아니다. 광역 커버리지(Coverage), 주목도(Memorable), 성과 측정 가능성(Measurable)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LA처럼 복잡하고 넓은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전략적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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