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PA, 옥외광고는 주간 도달율이 90% 이상 인 유일한 매체라는 연구 보고서 발표

영국 광고업계 협회인 IPA(Institute of Practitioners in Advertising)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미디어 소비 패턴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옥외광고(OOH)가 주목받고 있다.

IPA 보고서는 봉쇄 조치 해제와 일상 복귀로 인해 미디어 이용 행태가 기존의 패턴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 옥외광고 노출이 다시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PA

주목할 만한 점은 옥외광고가 유일하게 주간 90% 이상의 도달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실시간 TV 및 녹화 방송 시청이 감소하는 가운데, 옥외광고는 단일 매체로는 유일하게 인구의 90% 이상에게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의 이용 시간 점유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출퇴근 시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옥외광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사이에서 주목도를 나누는 통근자들에게 도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광고 미디어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더욱 복잡해진 광고 계획이 요구되는 가운데, 옥외광고의 광범위한 도달률과 디지털 전략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은 통합 마케팅 캠페인에서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영국 광고 업계 관계자들은 "미디어 환경이 계속 변화함에 따라 광고주들은 다양한 접점에서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며 "특히 옥외광고는 디지털 노이즈를 뚫고 실제 세계에서 주목을 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A(Institute of Practitioners in Advertising)는 영국의 광고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단체로, 회원사들에게 법률 자문, 소비자 연구, 채용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광고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영국 광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