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JFK 공항의 신규 터미널 6, 착공 1년 만에 진행 상황 공개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발전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규 터미널 6 건설이 시작된 지 1년 만에 그 진행 상황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포트 오소리티 오브 뉴욕앤드뉴저지와 JFK 밀레니엄 파트너스(JMP)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체 예산은 약 42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렌더링 영상을 통해, 건설 현장의 최신 모습이 드러났다. JMP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 1,800개는 건설 관련 노조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는 직접적으로 19억 달러의 임금을 지급하며, 소수계 및 여성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이미 4억5천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총 180여 개의 소수계 및 여성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터미널 6 프로젝트는 포트 오소리티가 계획한 190억 달러 규모의 재정비 사업 중 핵심 요소 중 하나로, JFK 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국제 관문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 오소리티의 리크 코튼 수석 이사는 신규 터미널의 강철 구조물이 드러남으로써 JFK 공항이 겪고 있는 변화를 목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JMP의 조지 케이시 회장은 이 새로운 시설이 지역사회와 도시, 그리고 주 전체에 큰 혜택을 가져올 것임을 기대하며, 승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건설되는 터미널 6는 초기 단계에서 5개 게이트를 가동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2028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이 터미널에서 유럽 주요 도시로 가는 항공 노선 운영 및 최상급 라운지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터미널 내부에는 10만 평방 피트 규모의 다양한 뉴욕 특화 상점과 식당가가 마련될 예정이며, 최신 기술과 편의 시설도 설치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JMP는 포트 오소리티가 설정한 소수계 및 여성기업 계약 발주 목표치인 30%를 충족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