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뉴욕서 '진짜 마법' 같은 옥외광고 캠페인 전개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가 올 연말 뉴욕시 전역에서 '진짜 마법(Real Magic)'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초 시작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캠페인의 첫 무대는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 상공에서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크리스마스 트럭 투어의 일환으로 드론 쇼가 열렸는데, 1,200대 이상의 드론이 밤하늘을 장식하며 산타클로스와 빨간 트럭 등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빛의 향연에 감탄을 쏟아냈다.  

지하철 역사와 차량 내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뉴욕 대중교통국(MTA)과 협력해 설치된 광고판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이미지가 담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코카콜라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는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홀리데이 메시지가 하루 평균 약 28만 6천 명의 보행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이 전광판은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를 연결하는 오랜 역사를 기념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아웃프론트 아웃도어는 "이번 캠페인은 클래식한 홀리데이 이미지와 혁신적 기술을 결합하여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드론 기술 등 최신 기법들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허드슨 리버 파크에서부터 타임스퀘어 번화가까지, 코카콜라는 성공적으로 수백만 명에게 기쁨과 단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겨울밤 뉴욕 거리에서 코카콜라를 손에 든 사람들은 작지만 소중한 순간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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