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MMA 포럼에서 주목받은 엘리베이터 디지털 미디어

엘리베이터 디지털 미디어(EDM)가 도시 중심의 광고 전략에서 핵심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MMA 글로벌 포럼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 글로벌 및 지역 주요 브랜드와 500여 명의 마케팅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EDM이 브랜드 도달률과 소비자 반응을 동시에 높이는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멜라니 린드퀴스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 전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 전문가이자 OOH 업계 자문가인 멜라니 린드퀴스트(Melanie Lindquist)는 EDM의 잠재력에 대해 발표하면서, “엘리베이터 스크린은 오피스, 주상복합, 쇼핑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 전략적으로 설치돼 있으며, 소비자의 일상 동선 속에서 높은 체류 시간을 확보해 단순 노출을 넘어 실질적인 브랜드 관여와 성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광고주들은 EDM의 맥락적 적합성과 반복 노출 효과를 활용해,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도 메시지 전달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딘 호앙 안 나, 다니사(Danisa) 쿠키 브랜드 총괄 

마요라 베트남(Mayora Vietnam)의 다니사(Danisa) 쿠키 브랜드 총괄 딘 호앙 안 나(Dinh Hoang An Na)는 EDM을 중심으로 한 멀티채널 캠페인 사례를 소개했다. 다니사는 명절 시즌 동안 EDM을 핵심으로 한 광고 전략을 통해 소비자 상호작용률을 두 배로 끌어올렸고,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오피스 빌딩, 대형마트, 고급 주거단지 등 핵심 타깃이 밀집된 공간에 집중적으로 집행한 결과, 미디어 예산의 효율성과 브랜드 회상률을 동시에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닫힌 공간에서 방해 요소 없이 반복 노출되는 EDM의 특성이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장에서 공개된 칸타 미디어(Kantar Media)와 닐슨IQ(NielsenIQ)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는 엘리베이터 디지털 스크린이 주목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9%는 해당 매체의 정보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OOH 매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도심 거주자는 하루 평균 6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이 같은 반복성과 커뮤니티 중심 메시지가 브랜드 신뢰와 존재감을 동시에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케팅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중요해지는 환경 속에서, EDM이 콘텐츠 통제와 신뢰도 높은 정보 전달을 통해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는 효과적인 채널이라고 평가한다.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소비자 주목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EDM은 브랜드가 신뢰를 구축하고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고효율·고임팩트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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