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플립카트, 디왈리와 할로윈 결합한 창의적인 옥외광고 캠페인 선보여

디왈리: 인도의 힌두교 축제로 "빛의 축제"라 불리며, 보통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5일간 진행됩니다. 등불을 밝히고 화려한 장식을 하며,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선물을 교환하고 함께 식사를 즐깁니다.

할로윈: 서양에서 10월 31일에 열리는 축제로, 현대에는 종교적 의미보다 세속적인 행사로 변모했습니다. 사람들은 무서운 복장을 하고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사탕을 모으고, 호박을 조각한 "잭오랜턴"을 장식합니다.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가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획기적인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와 서구의 할로윈을 교묘하게 결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플립카트가 선보인 이 혁신적인 광고판은 주요 도심 지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낮과 밤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표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10분 만에 배달되는 디왈리 라두(인도 전통 과자)"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빛의 축제인 디왈리를 기념한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광고판의 메시지는 "10분 만에 배달되는 할로윈 호박"으로 바뀌어 서구의 할로윈 축제를 반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플립카트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문화적 감수성과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인 인도 소비자와 글로벌 축제를 즐기는 젊은 층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이 돋보인다.

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캠페인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플립카트의 이번 광고는 옥외광고가 어떻게 변화하는 문화적 지형에 적응하면서도 relevance와 impact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했다.

이번 캠페인은 또한 옥외광고 산업의 진화하는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단순히 정적인 이미지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동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플립카트의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혁신적이고 참신한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의 전통과 글로벌 트렌드를 동시에 아우르는 플립카트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은 향후 인도 광고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고 기술적 혁신을 접목한 옥외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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