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집라인이 통째로? 옥외광고의 변신

미국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볼더 어드벤처 파크가 클리어채널 아웃도어와 손잡고 기존 광고판의 틀을 깬 혁신적인 광고물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옥외광고는 클리어채널 아웃도어의 대형 게시판에 실제 집라인 장치를 부착한 형태다.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광고물은 볼더 어드벤처 파크의 주요 어트랙션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더 어드벤처 파크 관계자는 "우리 파크의 짜릿한 경험을 거리로 가져오고 싶었다"며 "클리어채널 아웃도어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의 흥미진진한 시설을 눈에 띄는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옥외광고의 혁신을 주도해온 클리어채널 아웃도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또 한 번 OOH(Out of Home) 광고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설치물은 OOH 광고가 어떻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창출하고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미국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집라인 광고판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광고 시장에서 옥외 미디어의 지속적인 영향력과 유연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향후 이와 같은 창의적인 옥외광고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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