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매닝스의 DOOH 캠페인, 날씨에 따라 메세지 변화!

홍콩 건강미용 유통업계 선두주자인 매닝스가 제이씨데코 시티스케이트 (JCDecaux Cityscape)와 손잡고 애드테크를 활용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실시간 날씨 정보에 따라 광고 메시지를 변경하는 '날씨 연동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프로그래매틱 거래 방식을 통해 구현됐다.

제이씨데코 시티스케이트의 버스 정류장 디지털 프레임을 통해 선보이는 이 캠페인은 현재 날씨 상황에 맞춰 제품 홍보 내용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맑은 날에는 "건강한 여름 피부 광채"라는 문구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와 미백 제품을 홍보하고, 비 오는 날에는 "여름을 위한 몸매 관리"라는 주제로 개인 미용 및 체형 관리 제품을 소개한다.

이러한 날씨 연동형 접근 방식은 매닝스 광고의 적절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도 크게 향상시킨다. 현재 날씨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제품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실시간 니즈와 선호도에 부합하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매닝스와 제이씨데코 시티스케이트 외에도 프로그래매틱 기능을 담당하는 DSP Hivestack, 전략 기획을 맡은 미디어 에이전시 OMG가 참여했다. 이러한 다자간 협력은 데이터 기반 기술과 전통적인 옥외광고 방식의 결합이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홍콩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맥락 관련성 높은 프로그래매틱 DOOH 광고가 소매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개인화된 경험을 기대하는 가운데, 환경 요인에 실시간으로 적응할 수 있는 캠페인은 더 높은 참여율을 보일 뿐만 아니라 매장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제이씨데코 시티스케이트

옥외광고 업계가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이번 매닝스의 캠페인은 브랜드들이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이고 반응성 높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옥외광고의 미래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광고 환경에서 관객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스마트하고 적응력 있는 맥락 인식 캠페인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매닝스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관련성 높고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은 향후 옥외광고 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전통적인 옥외광고 미디어의 융합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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