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AHF 옥외광고 캠페인, 7개국 29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돼...총 3,775개의 디지털 스크린 활용

에이즈 헬스케어 재단(AHF, AIDS Healthcare Foundation)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대규모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 했다. 이번 캠페인은 뉴욕, 런던,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7개국 29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되며, 총 3,775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HIV/에이즈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빌업스 갈무리

AHF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HIV/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재단의 사명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 기획 및 집행한 빌업스(billups) 관계자는 이 캠페인이 공중보건 메시지 전달에서 디지털 옥외광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AHF는 이번 활동을 통해 HIV/에이즈 예방 및 치료와 지원 관련 정보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제공, 권익 보호 및 교육 활동 등을 통해 HIV/에이즈 퇴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800만 명이 HIV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매년 약 150만 명 이상이 새로 감염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HF의 이번 글로벌 캠페인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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