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 캠페인, 마케팅 예산 부족한 신생 브랜드에도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

옥외광고 산업이 디지털 혁신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욕구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영국 옥외광고 비영리 단체 아웃스마트(Outsmart)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옥외광고 매출 성장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들이 옥외광고의 가치와 효과를 점점 더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더 많은 브랜드들이 옥외광고의 광범위한 도달률과 창의성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예산을 가진 유명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탈론(Talon)의 벤치마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옥외광고는 브랜드 인지부터 구매 의도까지 전 단계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탈론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는 200개 이상의 브랜드 상승 연구에서 일관된 측정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수집된 것으로, 이를 통해 옥외광고의 효과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15만 파운드(약 2억 4천만 원) 미만의 예산을 사용한 브랜드들도 유도 인지도를 3%, 브랜드 선호도를 3.5%, 구매 의도를 6.2%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옥외광고는 신생 브랜드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에게 이상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이러한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실행, 형식 및 환경 선택 등이 최적화되어야 한다.

탈론 벤치마크 데이터는 다양한 형식과 환경이 특정 브랜드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신생 브랜드가 구매 의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교통 광고와 대형 포맷 및 디지털 포맷의 조합이 가장 강력한 결과를 가져온다.

캠페인 성공 여부에는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예산이 적을 경우 더욱 그렇다.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생활비 우려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가격 전략 외에도 인간적 접근 방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분석 결과, 저예산 캠페인에서 사람이나 얼굴 등을 사용하면 메시지 전달력과 관련성 및 감정적 참여도가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화와 혁신 덕분에 현대 옥외광고는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상호작용 가능한 매체로 변모하였다. 이는 규모나 예산에 관계없이 모든 브랜드가 적시에 적절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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