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션아웃도어 선정한 2024 옥외광고 캠페인
옥외광고 산업은 올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주목받았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주요 광고 위치에서 독특한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션아웃도어가 선정한 올해의 분야별 옥외광고 사례를 살펴 보자.
코카콜라는 피카딜리 라이츠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딥스크린® 영상에는 산타클로스와 정교하게 디자인된 스노우 글로브가 등장했다. 관람객들은 QR 코드를 통해 AI 기반 실시간 대화로 산타와 소통하거나 개인화된 스노우 글로브를 제작하는 등 참여형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 드림게임즈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로얄 킹덤' 출시를 기념해 화려한 3D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였다. 벽을 뚫고 캐릭터들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생동감 있는 연출이 3D 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술력을 입증했다.
화장품 브랜드 부츠는 향기 분사기를 설치한 특별 제작물 광고를 웨스트필드 런던에 선보였다. 제품의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오감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YSL 또한 프리미엄 향수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며 디지털 천장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감각의 광고를 전개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눈에 띄는 옥외광고 사례들을 발표했다. 일렉트로닉 아츠와 바이오웨어는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출시를 기념해 영화 포스터 같은 예술적 벽화를 공개했으며, 채널 4는 좀비 풍자극 '제너레이션 Z' 홍보를 위해 상호작용형 메뉴 광고를 배치해 화제를 모았다.
TV 시리즈 및 영화들도 대형 DOOH 캠페인으로 소비자들과 만났다. 파라마운트+는 TV 시리즈 '옐로스톤' 복귀 소식을 알리며 증기와 조명 효과가 가미된 브랜딩 아이언 설치물을 선보였고,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스카이라이츠 디스플레이에서 화려하고 독특한 색채 연출을 통해 영화의 테마를 표현했다.
패션 브랜드 H&M은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 시티 보행자 다리를 캣워크 형태로 탈바꿈시키며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 재개장을 기념했다. 이러한 창의적 접근은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션아웃도어가 선정한 올해 창의적인 옥외광고들은 옥외광고 업계 전체가 창의성과 기술적 진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광고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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