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옥외광고 기업들, 사업 운영에 대출 의존도 높다는 설문조사 나와...

옥외광고 전문 온라인 플랫폼인 빌보드 인사이더(Billboard Insider)가 어제 신용 시장의 최근 동향을 분석한 기사를 발표했다. 기사에 따르면 많은 미국 내 옥외광고 기업들이 자본 지출과 인수합병 자금을 은행 대출에 의존하고 있어, 대출 시장의 변화는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 인사이더가 공개한 세 가지 자료는 미국 옥외광고 기업들의 복잡한 대출 환경을 보여준다. 첫째, 대다수의 대출 기관들이 상업 대출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기에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다. 둘째, 대출 금리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경제 침체기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셋째, 상업 대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빌보드 인사이더는 지난주 프라임 금리가 8.5%에서 8%로 인하된 것을 계기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부채 수준으로 현금 흐름(EBITDA)의 4-5배를 제안했다. 이는 경제 침체기의 잠재적 재정 위험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빌보드 인사이더는 옥외광고 업계의 자금 조달 접근 방식을 파악하기 위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 했다.

그리고 대출 시장 동향 분석에 이어 옥외광고 기업들의 부채 활용 전략에 대한 심층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부채 금융의 장단점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채 금융의 세 가지 주요 이점으로는 ▲자체 자금만으로는 불가능한 빠른 성장 ▲주식 발행보다 낮은 비용(옥외광고 대출 금리 6-12% vs 자기자본비용 15-25%) ▲업계를 이해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 확보 등이 꼽혔다.

반면 부채의 단점으로는 ▲과도한 부채로 인한 파산 또는 기업 청산 위험 ▲대출 계약 조항에 따른 기업 활동 제한(자본 지출, 임원 급여, 배당, 인수 등) ▲대규모 인수나 배당 시 은행 동의 필요로 인한 신속한 의사결정 저해 등이 지적됐다.

기사에서는 옥외광고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는 금융 기관으로 알러러스 파이낸셜, 빌보드 론스, 포메트코 디지털 파이낸싱, 스타크 캐피털 솔루션즈, 베르데 아웃도어 캐피털, 예스코 파이낸셜 솔루션즈 등을 언급했다.

빌보드 인사이더 관계자는 "부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향후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자금 조달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외광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기사가 옥외광고 기업들의 재무 전략 수립에 유용한 지침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중소 옥외광고 기업 대표는 "부채 활용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우리 회사의 재무 구조를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llboard Insider는 옥외 광고 산업에 대한 뉴스와 분석을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2015년 7월 Dave Westburg에 의해 설립되었고, 옥외광고 비즈니스에 대한 일일 뉴스와 분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