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시장 첫 1조 달러 시대 열며, 옥외광고 7.9% 차지하며 디지털화 가속

GroupM이 발표한 2024년 글로벌 광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광고 투자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올해 광고시장이 전년 대비 9.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5년에는 7.2% 추가 성장해 1.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옥외광고(OOH)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다. 2025년 기준 전체 광고시장의 7.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OOH 광고의 총 시장규모는 56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전통적인 OOH 광고가 59%를, 디지털 OOH(DOOH) 광고가 41%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41%인 DOOH의 시장 점유율은 2029년까지 44%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중국으로, 2024년 전 세계 DOOH 광고 수익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는 전통적인 광고 매체와 디지털 광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특히 OOH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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