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디지털 OOH 미디어로 생중계된 제주4∙3추념식
지난 4월 3일, 제주 4.3 사건의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제주도와 서울시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번 추념식은 예전 행사 보다 더욱 문화적인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서울 신촌의 창천문화공원에서 진행 된 서울 추념식은 서울과 제주의 5개 디지털 OOH 미디어를 통해서 생중계 되었다.
생중계는 추념식 행사장에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신호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하였으며, 강남역, 강남대로, 홍대입구, 명동 그리고 제주 노형의 전광판에서 30분간 실시간 송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주 4.3 사건을 기념하면서도 문화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다양한 층의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디지털 OOH 미디어를 활용한 생중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번 추념식을 관람할 수 있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앤아웃컴퍼니 김현홍 대표는 "최근 설치된 상업용 디지털 OOH 전광판은 대형 화면일 뿐 아니라, 해상도 자체도 고화질로 성능이 우수하여, 야외에 설치된 대형 TV로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4∙3추념식 생중계는 이런 디지털 OOH 전광판의 강력한 매체력에 주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입니다."라고 이번 생중계를 평가 했다.
현행 옥외광고 관련법에 의해 상업용 디지털 전광판의 음향 표출이 어려운 것은 아쉽지만, 실시간 스크립트 생성으로 전광판을 오고 가는 차량 및 시민들에게 도달하는 메시지 전달력을 보완하였다.
풀HD 방식 1920*1080 픽셀로 촬영된 영상 소스는 유튜브에서는 16:9의 원화질 그대로 구현되지만, 해상도와 화면비가 각각인 디지털 OOH 전광판의 특성으로 인하여, 일부 전광판의 경우 화면 상하단 혹은 좌우에 까만 띠가 형성되는 것이 향후 보완되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김현홍 대표는 "일반적으로 상업용 전광판은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일정한 패턴으로 표출되는 CMS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튜브,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의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을 활용해 TV 방송과 같은 커버리지의 전광판을 실시간으로 네트워크할 수 있는 방법도 등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대규모 행사에서 상업용 전광판을 이벤트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광고 캠페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