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개의 촛불이 만드는 세계적 울림…세계옥외광고협회, Essay for Peace 행사에 동참 호소
지난 6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 2025 연례총회에서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은 의미 있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본능으로 돌아가 ‘에세이즈 포 피스(Essays for Peace)’와 같은 캠페인에 우리 매체를 더 많이 개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9월에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가 그 제안에 응답할 기회가 찾아왔다.
‘에세이즈 포 피스 (Essay for Peace)’는 단순하지만 깊은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오는 9월 21일, 전 세계 디지털 스크린에 단 몇 초, 몇 분 동안이라도 불이 켜진 한 개의 촛불 이미지를 띄우자는 것이다. 언어가 필요 없는 희망과 연대의 상징으로, 지난해에는 뉴욕에서 뉴델리, 오클랜드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세계 각지 스크린에 촛불이 타올라 전 지구적 파장을 일으켰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300가지 이상의 포맷으로 제공되는 촛불 영상을 내려받아 9월 21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원하는 시간대에 송출하면 된다. 또 자사의 대표적인 스크린에 송출한 장면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기록해 #EssaysForPeace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참여 여부와 관련 자료는 캠페인 측 이메일(essaysforpeace@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이번 행동은 단순히 옥외광고 공간을 내어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가 가진 매체력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영감을 주며 연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위다. 옥외광고가 단순히 상업적 플랫폼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매체임을 보여줄 기회다.
올해는 규모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 9월 초부터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스크린이 촛불 이미지를 미리 띄우며 본행사를 준비한다.
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 세계 옥외광고 업계가 하나 되어 지구촌 곳곳을 평화의 빛으로 밝히자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모든 WOO 회원사들이 보유한 디지털 매체의 일부를 이 캠페인에 할애해 달라는 것이다.
이는 세계 옥외광고 업계가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이자 집단적 책임 의식의 표현이다. 옥외광고가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자리다.
문의: essaysforpeace@gmail.com
웹사이트: https://essaysforpeace.com/#
촛불 영상 다운로드: https://linktr.ee/essaysforpeace
인스타그램: @essaysfor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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