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옥외광고 산업은 효율에 비해 낮은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연구 발표
KPMG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옥외 광고(OOH) 산업이 다른 매체들과 비교했을 때 인상당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KPMG가 최근 '저탄소, 저전력: OOH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OOH 산업은 영국 전체 광고 전력 소비의 3.3%를 차지하며, 전체 전력 소비는 전체의 불과 0.067%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모든 광고 매출 대비 OOH 광고의 매출 점유률인 3.8%보다 낮음을 시사합니다(AA/WARC 2023). 더불어, OOH가 영국 광고 활동 전체의 탄소 발자국 중에서 3.5% 미만을 차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OOH 미디어 기업들인 클리어채널(Clear Channel), 글로벌(Global), 제이씨데코(JCDecaux), 오션 아웃도어 (Ocean Outdoor)등은 이번 보고서에 데이터를 제공하였으며, 이들은 자재 재활용률 최대화, 에너지 효율적 조명 도입, 물류 경로 최적화 및 환경 인증 공급업체 선정 등 여러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아웃스마트의 디렉터 팀 럼브는 "OOH는 전력 소비나 탄소 배출 면에서 광고 부문 내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OOH 미디어 소유주들이 공급망 관리와 운영에 있어 제어권을 가짐으로써 향후 기후 영향을 신속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KPMG의 글로벌 전략 디렉터 스테파니 타우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얼마전 프랑스에서 실시된 유사한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그리고 옥외광고(OOH)가 다른 광고 매체에 비해 환경 친화적인 캠페인을 실행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절감 방안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웃스마트와 레거시의 연구 역시 OOH가 ESG 지표에서 강한 위치를 차지하며 특히 환경적 요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웃스마트와 글로벌은 최근 영국 OOH 부문이 공공 서비스와 커뮤니티 지원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팀 럼브 이사는 "지속가능성 노력에는 결코 종착점이 없으나, 아웃스마트 회원사들과 OOH 부문이 환경 및 사회 지속 가능성 개선과 혁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고 결론지었다.
본 분석은 주요 여섯 가지 광고 미디어 채널(옥외 광고 포함)의 전력 소비와 탄소 발자국을 조사하였으며, KPMG는 해당 미디어들의 생애주기를 포괄적으로 측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광고 콘텐츠 저장부터 운송 및 배포, 그리고 최종 사용까지 모든 단계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