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옥외광고 시장 사상 최대 매출 90억 달러 돌파...디지털 옥외광고가 성장 견인

미국 옥외광고협회(OAAA)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옥외 광고(OOH)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9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옥외광고 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디지털 옥외광고(DOOH)는 전체 옥외광고 지출의 34%를 차지하며 2024년에 7.5% 성장, 주요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DOOH가 업계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옥외광고는 빌보드, 교통 광고, 스트리트 퍼니처 등 주요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교통광고는 10.6% 증가하며 카테고리 성장을 주도했다.

2024년에는 상위 10대 광고 상품 산업 중 절반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 순위는 커뮤니케이션, 정부·정치 단체, 소매, 자동차 판매 및 서비스, 지역 서비스 및 엔터테인먼트 순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 해에 정치 광고는 기록적인 옥외광고 매출을 발생시켰다.

OAAA의 CEO인 안나 배거는 "미국 옥외광고 매출이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은 옥외광고의 지속적인 강세와 추진력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브랜드들이 혁신과 창의성에 집중하면서 옥외광고는 산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참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 및 직접 판매 브랜드의 지속적인 채택은 옥외광고 채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옥외광고가 지역적 활동부터 전국 및 글로벌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2024년 옥외 광고 상위 10대 광고 카테고리(지출액 기준)는 다음과 같다.

• 법률 서비스
• 병원, 클리닉 및 의료 센터
• 국내 호텔 및 리조트
• 퀵 서비스 레스토랑
• 소비자 금융
• 대학
• 지방 정부
• 체인 식료품점 및 슈퍼마켓
• TV 및 케이블 TV
• 라이브 극장, 오페라, 음악 및 댄스

법률 서비스는 16%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체인 식료품점 및 슈퍼마켓은 15%의 지출 증가를 기록했다.

2024년 옥외광고 지출액 순위 상위 10대 광고주는 애플, 맥도날드, 아마존, 코카콜라, 버라이즌, 디즈니, 모건 & 모건 어토니즈, 호텔스닷컴, 구글, 삼성 순이다.

기타 주목할 만한 결과

• 상위 100대 옥외 광고주 중 60%가 2023년에 비해 옥외 광고 지출을 늘렸다.
• 스트라이프, 올드 네이비, 혼다, 나이키, 호텔스닷컴, 카니발, 튜로, 세븐일레븐, 퀵트립, 몰슨 쿠어스, VRBO, 토탈 와인 앤 모어, 메타 등 13개 광고주는 옥외광고 투자를 두 배 이상 늘렸다(증가율 기준).
• 상위 100대 옥외광고 지출 기업 중 25% 이상이 기술 또는 직접 판매 브랜드였으며, 애플, 아마존, 버라이즌, 호텔스닷컴, 구글, 삼성, 넷플릭스, T-모바일, 익스피디아, 파라마운트, 우버, Vrbo, 컴캐스트, 메타, 맥스, 훌루, 라이브 네이션, 도어대시, 팬듀얼, 식스트, 프로그레시브, 피콕, 스트라이프, 튜로, 스펙트럼, 콕스 등이 주요 광고주로 포함되었다(지출액 순).

미국 옥외 광고 협회(OAAA)는 전체 옥외 광고(OOH) 산업을 위한 비영리 협회이다. OAAA는 주요 미디어 회사, 광고주, 대행사, 광고 기술 제공업체 및 공급업체를 포함하여 850명 이상의 회원을 대표한다. OOH 미디어에는 빌보드, 스트리트 퍼니처, 교통 광고, 장소 기반 미디어 및 채널의 모든 부문에 걸친 디지털 형식(DOOH)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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