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한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2' 마케팅, 세계 최대 크기의 영희 인형, 방콕 차오프라야 강을 누비다
넷플릭스가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대담하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여 화제다.
태국 방콕, 세계 최대 영희 인형 등장
태국 방콕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희' 인형이 차오프라야 강을 누비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층 건물 높이에 달하는 12미터 크기의 이 거대한 인형은 제트스키를 탄 분홍색 복장의 경비병들과 드론 부대에 둘러싸여 운항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제작팀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창의성에 대한 믿음으로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방콕의 유명 다리 밑을 지날 때마다 인형이 몸을 숙이는 모습은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기술력과 세심한 기획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덴마크, 쇼핑몰을 '오징어 게임' 놀이터로 변신
한편, 덴마크 프레데릭스베르그 센터에서는 쇼핑몰 전체를 '오징어 게임' 테마 놀이터로 탈바꿈시키는 대담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방문객들은 드라마 속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고 독점 상품을 놓고 경쟁하며 드라마의 세계관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이 행사에서는 창의적인 미디어 솔루션이 대거 활용되었다. 특히 '팔콘'이라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진행된 딥스크린 캠페인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감시원이 쇼핑객들을 내려다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의 이번 마케팅 전략은 현실 세계와 드라마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절묘하게 융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홍보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캠페인들은 대규모 실행력과 창의성, 그리고 팀워크의 힘이 결합되면 어떤 혁신적인 마케팅 경험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와 같은 몰입형 마케팅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의 이러한 노력은 팬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직접 교감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마케팅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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