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아웃도어, 유럽 2위 옥외광고 시장 독일 진출, DOOH로 시장 공략

디지털 옥외광고(DOOH) 분야의 선도기업 오션 아웃도어(Ocean Outdoor)가 독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유럽 옥외광고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독일 진출은 새로 선임된 오션 아웃도어 독일 법인 CEO 크리스토퍼 삼싱어(Christopher Samsinger)의 지휘 아래 추진되며, 대도시와 주요 상업지구의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독일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광고시장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DOOH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2024년 기준, 독일의 옥외광고 수익 중 디지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하며, 디지털 포맷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오션 아웃도어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rt of Outdoor’라는 자사 슬로건 아래 창의성, 기술, 관객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오션 아웃도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리테일·레저 복합시설인 함부르크 ‘웨스트필트 위버지쿼티어(Westfield Überseequartier)’를 포함,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URW)가 운영하는 독일 내 20개 주요 상업지에 옥외광고 매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유럽 여러 시장에서 URW와 구축해온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수순이다.
삼싱어 CEO는 25년 이상의 옥외광고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확장을 이끈다. 그는 스트뢰어 미디어 AG(Ströer Media AG) 및 여러 대형 광고 에이전시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온 바 있으며, “독일 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기회”라며 “오션의 프리미엄 DOOH 솔루션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 아웃도어 그룹 COO 스티븐 조셉(Stephen Joseph) 역시 “독일은 단순한 광고 시장을 넘어 DOOH 혁신의 중심지”라며 “우리가 그 생태계에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오 인텔리전스, 프로그래매틱 바잉, 3D 인터랙티브 광고 등 최신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션의 독일 진출은 업계의 기준을 다시 쓰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독일 옥외광고 시장은 현재 약 13억 유로 규모로 추산되며, 오션 아웃도어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영향력 있는 입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독일 진출은 오션의 유럽 전역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의 연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공모전(Digital Creative Competition)’을 독일로 확대 적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공모전은 첨단 DOOH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 경계를 넓히는 과감한 아이디어를 장려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오션 아웃도어의 독일 진출은 유럽 DOOH 시장에 혁신과 기회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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