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OAG 메가허브 2024에서 세계 5위 국제 연결성 공항으로 선정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항공 데이터 플랫폼 OAG (Official Airline Guide)의 '메가허브 2024'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국제적으로 잘 연결된 공항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COVID-19 이후 국제 항공 산업이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이 글로벌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AG는 지난 2024년 8월 2일, 올해 글로벌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날을 기준으로 주요 공항의 국제 연결성, 즉 다양한 목적지와 환승 가능성을 평가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쿠알라룸푸르와 도쿄 하네다 공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교통 회복이 두드러졌다.
"항공사와 공항들이 높은 여행 수요에 대응함에 따라 연결성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지속적인 지정학적 사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노선이 생길 때마다 새로운 연결 기회가 창출되며, 이는 항공 산업이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라고 OAG의 수석 분석가 존 그랜트(John Grant)는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5위 기록은 한국이 글로벌 항공 교통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동북아시아 내에서의 전략적 위치 덕분에 인천공항은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연결 지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순위는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4위) 바로 뒤에 위치하며, 뉴욕 JFK 공항(6위), 파리 샤를 드골 공항(7위) 등 주요 미국 및 유럽 공항을 앞선 성과다.
인천공항의 이러한 순위는 다양한 국제 노선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능력 덕분이며, 장거리 및 지역 항공편 모두에서 원활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은 최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승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저비용 항공사(LCC) 허브로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OAG가 별도로 발표한 '저비용 항공사 공항 순위'에서는 인천공항이 쿠알라룸푸르와 마닐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저비용 항공사 부문은 예산을 고려한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국제 연결성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연결성 순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항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인천공항의 성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반영한다.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승객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OAG 메가허브(Megahubs)는 세계에서 가장 큰 100개 공항과 가장 큰 국제공항 100개의 OAG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이 데이터는 1년 동안의 총 예정 좌석 수를 기준으로 하며, 지난해(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전 세계 항공운항이 가장 활발했던 날인 2024년 8월 2일 금요일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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